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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관찰과 상담에 준비할 6가지 자료

현관의 경계와 집 안에 남은 개, ‘강아지 분리불안, 혼자 남으면 왜 힘들까?’라는 문구를 담은 그림

증상과 원인을 살피고, 혼자서도 편안히 지내도록 돕는 첫걸음

함께 있을 때는 편안하던 개가 문이 닫힌 뒤 짖고, 서성이고, 쉬지 못한다. 보호자는 묻게 된다. 익숙한 집인데 무엇이 힘든 걸까. 내가 너무 곁에 있어 준 탓일까.

강아지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떨어지거나 그 분리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두려움과 불안이 나타나는 문제다. 특정 사람이 없을 때 힘들어하는 개도 있고, 다른 사람이 곁에 있으면 괜찮지만 아무도 없이 남으면 힘들어하는 개도 있다.[1] 그 이유를 이해하려면 어떤 행동을 하는지와 함께, 누구와 떨어졌을 때 어떤 상황에서 그 행동이 나타나는지를 살펴야 한다. 집에 함께 있을 때의 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시간이 있다.

보호자가 외출한 뒤 다른 사람이 남은 경우와 아무도 없는 경우를 같은 개와 공간으로 비교한 도해
부재의 조건을 나눈 설명이다. 어느 쪽에서 불안해하는지는 개별 행동으로 확인해야 한다.

왜 혼자 남는 일이 힘들어질까

사람에게는 잠깐의 외출이어도 개가 겪어 온 혼자 있는 시간은 서로 다르다. 편안하게 머물던 경험을 쌓아 온 개가 있는가 하면, 혼자 있던 중 큰 소리에 놀란 경험이 있는 개도 있다. 외출 준비가 불편한 시간을 예고하게 되면 신발을 신거나 열쇠를 드는 순간부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1] 같은 문이 닫혀도 그 뒤에 이어지는 경험은 같지 않다.

분리불안의 원인을 ‘보호자를 너무 좋아해서’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가까이 따라다니는 행동과 혼자 남았을 때 겪는 고통은 따로 확인해야 한다. 머크(Merck) 수의학 매뉴얼도 가족을 따라다니는 개가 그렇지 않은 개보다 분리불안 위험이 더 크다고 보지 않는다.[1] 따라다니는 모습을 근거로 애정을 줄여야 한다는 결론까지 갈 수는 없다.

일상에서 분리불안이라고 함께 부르는 여러 행동은 연구에서 ‘분리 관련 문제’라는 더 넓은 범위로 다뤄지기도 한다. 드 아시스와 동료들의 2020년 연구는 보호자 설문을 분석해 분리 관련 문제 안에 여러 행동 양상이 있음을 제시했다. 두려움이나 분리의 고통뿐 아니라 원하는 대상에게 다가갈 수 없을 때의 좌절 등도 가능한 설명으로 다뤘다.[2] 렌케이와 동료들의 2021년 연구 역시 설문과 분리 검사를 결합해, 일상에서의 두려움·요구 행동과 분리 때의 행동 사이 연관성을 살폈다.[3]

이런 연구는 ‘혼자 있을 때 짖음’이라는 같은 말 안에도 다른 과정을 살필 필요가 있음을 보여 준다. 설문과 분리 검사에서 관찰된 연관성만으로 우리 개가 그런 행동을 하는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짖으면 좌절이고 낑낑거리면 공포라는 식으로 소리와 감정을 짝짓는 진단표도 아니다.

이런 설명을 우리 개에게 연결하려면 이름을 붙이기 전에 행동이 나타나는 시간을 살펴야 한다. ‘왜 그럴까’라는 해석에 앞서 언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언제 나타나는지가 중요하다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짖음·하울링·낑낑거림, 물건이나 출입구를 훼손하는 행동, 평소와 다른 배변이다. 눈에 덜 띄는 모습도 있다. 반복해서 오가거나 침을 많이 흘리고, 떨거나 헐떡이며, 혼자 있을 때 평소 좋아하던 먹이에 손대지 않는 경우다.[4]

이때 볼 것은 증상의 개수만이 아니다.

  • 시작: 외출 준비 중인지, 문이 닫힌 뒤인지, 바깥 소리가 난 뒤인지
  • 흐름: 한동안 반응한 뒤 쉬는지, 여러 행동이 이어지며 진정하기 어려운지
  • 조건: 다른 사람이 남아 있는지, 특정 공간에 갇혀 있는지, 주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 평소와의 차이: 함께 있을 때도 비슷한 변화가 있는지, 최근 갑자기 달라진 것은 없는지

한 가지 행동만으로 병명을 붙일 수는 없다. 배변 훈련의 문제, 외부 자극, 갇힘에 대한 불편함 등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1] 반대로 조용하다는 이유만으로 편안하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소음이나 파손이 없어도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몸의 긴장 같은 징후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4]

평소와 달리 배변이나 식욕이 변하거나 통증이 의심되는 모습이 생겼다면 행동 문제로만 넘기지 말고 동물병원에 상담한다. 탈출을 시도하다 다치거나 몸을 해치는 상황에서는 안전 확보와 진료가 우선이다.[4][6] 관찰은 도움을 구할 자료를 모으는 일이지, 고통을 끝까지 지켜보는 검사가 아니다.

같은 짖음도 앞뒤 상황을 함께 읽는다

다음은 관찰을 설명하기 위한 가정 예시다. 실제 반려견의 진료 기록이나 훈련 결과가 아니다.

한 보호자가 필요한 외출 중 얻은 두 날의 영상을 살펴본다고 하자. 기록에서 다음과 같은 차이를 발견했다.

관찰한 내용여기서 생기는 확인 질문
복도 소리가 난 뒤 짖었고, 이후 다시 누웠다바깥 소리에 대한 반응은 평소에도 있는가? 소리가 멈춘 뒤에는 어떻게 지내는가?
외출 직후부터 짖으며 오갔고, 주변이 조용해진 뒤에도 쉬지 못했다부재와 행동이 어떻게 이어지는가? 그동안 다른 몸의 변화나 주변 자극은 없었는가?

두 기록 모두 ‘혼자 있을 때 짖음’에 들어간다. 하지만 짖음이 시작된 계기와 그 뒤의 모습이 다르다. 두 장면만으로 하나는 정상, 다른 하나는 분리불안이라고 판정할 수는 없다. 대신 수의사에게 설명할 내용이 ‘많이 짖어요’에서 시작 시점·주변 사건·그 뒤의 행동으로 구체화된다.

두 가정 기록에서 짖음 앞뒤의 사건과 쉬는 모습이 달라지는 순서를 나타낸 도해
설명을 위한 가정 기록이다. 이 비교만으로 분리불안을 판정할 수는 없다.

카메라는 이렇게 보호자가 없는 동안의 행동을 확인하는 데 쓸 수 있다.[4] 개가 주로 머무는 곳과 주변 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라면 도움이 된다. 사각지대에 있어 보이지 않은 행동은 ‘없었다’고 적지 않고, 촬영하지 않은 시간도 따로 남긴다.

영상에서 관찰한 사실과 떠오른 해석을 나눠 적는 것도 좋다. ‘문 앞을 오갔다’는 관찰이고, ‘나를 찾느라 그랬다’는 해석이다. 두 가지를 구별해야 다른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다. 조건을 비교하려고 일부러 큰 소리를 내거나 개를 오래 혼자 두는 실험을 할 필요는 없다.

혼자 있는 연습은 편안한 범위에서 시작한다

강아지 분리불안 훈련을 찾다 보면 몇 초부터 시작해 매일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출발점과 진행 속도는 개의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 늘린 시간보다, 그동안 개가 편안하게 지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RSPCA의 혼자 있기 안내도 개가 불편해지기 전의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익숙해지도록 하고, 반응이 나타나면 앞 단계로 돌아가도록 설명한다.[5]

아직 편안하게 혼자 있는 경험을 배우는 개라면 보호자가 곁에 있을 때 익숙한 자리에서 쉬는 것부터 출발할 수 있다. 이후 짧게 떨어졌다 돌아오는 상황을 개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핀다. 시작부터 문밖으로 나가는 것이 어려운 개에게 같은 외출 시간을 적용하지 않는다. 긴장이 커지거나 쉬지 못하면 진행을 멈추고 진정한 뒤, 다음 시도의 거리나 시간을 줄인다.[5]

사람의 다리와 발이 보이는 실내에서 익숙한 매트에 몸을 눕힌 개를 표현한 그림
함께 있을 때 편안하게 쉬는 상황을 보여 주는 설명용 장면이다.

이미 혼자 남는 동안 고통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이런 일반 연습 안내만으로 개별 계획을 대신할 수 없다. 수의사와 상태를 평가하면서 실제 외출 중의 부담도 함께 줄여야 한다. 출근이나 병원 방문처럼 피하기 어려운 부재는 연습과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능한 가족의 도움이나 돌봄 서비스를 검토하되, 특정 보호자의 부재를 힘들어하는 개에게 다른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지까지 살핀다.

생활에서는 익숙한 휴식 공간과 적절한 산책·배변 기회, 안전한 활동을 마련한다.[4][5] 간식 장난감을 주었다면 평소 좋아하는지도 보고, 혼자 남았을 때 실제로 사용하는지도 확인한다. 사용하지 않는 모습은 불편함을 살필 단서가 될 수 있다. 먹었다는 사실 하나로 모든 불안이 해결됐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4]

울다가 멈출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거나, 귀가 후 망가진 물건을 보여 주며 혼내는 방법은 피한다. 처벌은 다음 귀가에 대한 불안을 더할 수 있다.[5] 조용해지는 것만을 목표로 삼으면 그 시간에 개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놓치기 쉽다. 연습의 기준은 소리를 없애는 데서 끝나지 않고, 혼자 있는 동안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동물병원에 가져갈 것은 행동의 기록이다

반복해서 쉬지 못하거나 일상 부재를 견디기 어려워한다면, 집에서 여러 방법을 다 시도한 뒤까지 상담을 미룰 필요는 없다. 수의사는 건강상의 문제가 행동에 영향을 주는지와 분리 상황의 관계를 함께 평가하고, 필요하면 행동 문제를 다루는 전문가와 연결할 수 있다.[4][5]

기록에는 외출 전후의 상황, 행동의 시작과 변화, 동반 징후, 최근 생활 변화, 이미 해 본 대응을 담는다. 영상이 있다면 설명과 함께 가져간다. 다음과 같이 물을 수 있다.

  • 관찰한 행동이 보호자의 부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 건강 문제나 외부 자극, 갇힘에 대한 불편함도 확인해야 하는가?
  • 우리 개는 어떤 상태에서 연습을 시작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조절해야 하는가?
  • 피하기 어려운 외출 시간에는 어떤 돌봄을 마련할 수 있는가?

약물 등 치료가 필요한지도 개별 평가에서 다룰 문제다. 온라인 증상표나 다른 집의 훈련 기간만으로 선택할 수 없다. 외출을 조절하기 어려운 생활 조건 역시 상담에서 함께 이야기할 내용이다.

문이 닫힌 뒤의 시간을 조금 더 알게 되면, ‘왜 저럴까’라는 질문도 달라진다. 어떤 상황에서 힘들어지는지, 어디까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지, 다음 부재를 위해 무엇을 조정해야 하는지를 묻게 된다. 그 기록이 우리 개에게 필요한 도움을 구하는 출발점이 된다.

강아지 분리불안은 떠나기 전부터 기록한다

강아지 분리불안은 보호자가 문을 닫은 뒤의 짖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외출 준비를 시작할 때, 보호자가 나가는 순간, 혼자 있는 동안, 돌아온 뒤의 행동을 시간 순서로 기록한다. 열쇠·가방·옷처럼 출발 신호에 반응하는지, 혼자 남은 뒤 몇 분 안에 행동이 시작되는지, 스스로 진정하는 구간이 있는지 본다.

카메라를 쓰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감시하기보다 짧은 구간을 확인하고 시간표에 표시한다. 촬영 장치는 안전하게 설치하고 가족·방문자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게 한다. 영상은 진단 그 자체가 아니라 수의사나 행동 전문가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자료다.

행동과 몸의 신호를 같이 적는다

짖음, 문 긁기, 서성임뿐 아니라 헐떡임, 침 흘림, 배변, 먹지 못함, 탈출 시도, 다친 흔적을 함께 기록한다. 같은 행동도 통증, 배뇨·소화 문제, 소음 자극, 지루함, 보호자와의 분리 외 다른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시작됐거나 신체 증상이 있으면 훈련을 늘리기 전에 동물병원에서 건강 문제를 확인한다.

혼자 있는 연습은 불안을 폭발시키기 전에 끝낸다

연습의 목표는 오래 버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아주 짧은 분리 경험을 반복하는 데 있다. 출발 신호에 긴장하기 시작하는 단계부터 관찰하고, 심한 짖음·탈출 시도·먹지 못함이 나타나기 전에 돌아온다. 불안을 충분히 겪으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두고 나가는 방식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기준선보다 짧게 시작한다

카메라 기록에서 편안한 시간이 확인되면 그보다 짧은 구간부터 시작한다. 문 밖으로 나가는 동작, 복도에 머무는 시간, 엘리베이터를 타는 상황은 난이도가 다를 수 있다. 한 번 성공했다고 시간을 크게 늘리지 않고, 다음 연습에서도 몸과 행동이 편안한지 본다.

간식은 먹을 수 있는지까지 본다

특별한 간식이나 장난감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심한 불안 상태에서는 먹지 못할 수 있다. 간식을 줬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삼킴 위험이 없고 혼자 있을 때 안전한 물건인지 확인하며, 먹지 못한 기록도 상태를 설명하는 단서로 남긴다.

출발 신호는 따로 연습한다

열쇠를 들고도 나가지 않기, 외투를 입고 집 안에 있기처럼 출발 신호와 실제 이별을 잠시 분리할 수 있다. 단, 신호를 반복해서 불안을 키우지 않도록 반응을 관찰한다. 연습 계획은 개의 상태에 맞춰 조정하고 심한 경우 행동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다.

생활 환경과 일정을 함께 조정한다

강아지 분리불안 연습만 하는 동안 실제로 감당하기 어려운 긴 외출이 반복되면 진전을 확인하기 어렵다. 가능한 범위에서 가족·지인·돌봄 서비스와 일정을 조정해 심한 불안을 겪는 시간을 줄인다. 돌봄 장소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개별 적응과 안전을 확인한다.

산책과 놀이, 배변 기회, 휴식 공간은 기본 생활의 일부지만 충분히 지치게 하면 분리불안이 해결된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과도한 운동이나 새로운 환경이 오히려 흥분을 높일 수 있다. 개의 나이와 건강, 평소 활동량에 맞는 일상을 수의사와 상의한다.

안전한 공간은 갇히는 공포와 구분한다

크레이트나 특정 방이 평소 편안한 휴식 공간인지, 문이 닫히면 탈출 시도가 심해지는지 구분한다. 분리불안이 있는 개를 좁은 곳에 두면 무조건 안정된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창문, 전선, 쓰레기, 약·음식, 넘어질 가구처럼 혼자 있을 때 위험한 요소를 제거한다.

분리불안 상담에 가져갈 6가지 자료

  • 문제가 처음 시작된 시점과 최근 생활 변화
  • 외출 준비부터 귀가까지 시간대별 행동과 영상 구간
  • 짖음·파괴·배변·헐떡임·침 흘림·먹지 못함·부상 여부
  • 평소 건강, 통증, 복용 약, 수면·식사·배변 변화
  • 시도한 연습과 각 단계에서 편안했던 최대 시간
  • 실제 외출 일정과 가능한 돌봄 지원

영상 파일 이름에 날짜와 촬영 시작 시각을 적고, 상담 메모에는 확인할 장면의 재생 위치를 함께 남기면 찾기 쉽다.

약물이나 보조제는 수의사의 진료와 처방·지시에 따른다. 다른 강아지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이유로 사람 약이나 남은 약을 주지 않는다. 행동 계획과 의학적 치료는 서로 대체하는 선택이 아니라 상태에 따라 함께 검토될 수 있다.

긴급한 안전 문제는 연습보다 먼저 다룬다

탈출 시도로 다치거나 문·창문을 뚫으려 하는 행동, 호흡 곤란, 반복 구토·설사, 심한 무기력처럼 안전과 건강 문제가 있으면 혼자 연습을 계속하지 않는다. 즉시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고 동물병원에 연락한다. 응급 여부는 온라인 글이 아니라 수의사의 판단을 따른다.

강아지 분리불안 진행 기록

연습 기록에는 날짜, 출발 신호, 실제 분리 시간, 첫 불안 신호, 편안했던 행동, 귀가 뒤 회복 시간을 남긴다. 매일 가장 긴 시간을 갱신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짧은 성공을 반복하고 후퇴가 생기면 이전에 편안했던 단계로 돌아간다.

강아지 분리불안은 보호자의 애정이 부족해서 생겼다고 단정할 수 없고, 혼내거나 무시하면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행동과 건강의 원인을 함께 살피고, 개가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가족이 같은 기준으로 기록하고 반응한다

가족마다 외출 연습 방식이 다르면 강아지가 어떤 신호에서 불안해지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출발 신호, 연습 시간, 간식과 장난감, 돌아오는 기준, 귀가 뒤 반응을 한 표로 맞춘다. 누군가는 오래 두고 누군가는 즉시 돌아오는 식으로 기준이 크게 다르면 기록도 해석하기 어렵다.

귀가했을 때 반가움을 표현하는 것 자체를 문제로 보지 않는다. 강아지가 진정할 수 있는 속도와 환경을 살피고, 흥분을 키우는 과도한 자극은 줄인다. 파괴나 배변을 뒤늦게 발견해 혼내도 과거 행동과 벌을 연결해 이해한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진행이 멈추면 시간보다 난이도 요인을 본다

같은 시간인데 어떤 날은 편안하고 어떤 날은 힘들다면 외출 시간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소음, 날씨, 산책·수면, 낯선 방문, 보호자의 급한 움직임, 특정 출발 신호를 함께 기록한다. 시간을 계속 줄이거나 늘리기 전에 변한 조건을 찾는다.

여러 주 동안 개선이 없거나 짧은 분리에서도 강한 불안이 지속되면 연습 횟수로 밀어붙이지 않는다. 수의학적 평가와 자격·경험을 갖춘 행동 전문가의 도움을 검토한다. 전문가에게는 사용한 방법과 반응, 영상, 건강 기록을 제공한다.

분리불안 상담을 도울 전문가의 역할과 자격을 확인한다

수의사는 통증·질환·약물 등 의학적 요소를 평가하고, 행동 전문가는 관찰과 단계별 계획을 도울 수 있다. 사용하는 명칭과 자격 체계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교육·경력·수의사 협업 여부, 사용하는 방법을 확인한다. 공포나 통증을 이용한 처벌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는지 주의한다.

  • 의학적 원인을 먼저 평가할 필요가 있는지 설명하는가
  • 영상과 행동 기록을 바탕으로 개별 기준선을 정하는가
  • 불안이 폭발하기 전 단계에서 연습하도록 안내하는가
  • 약물·보조제는 수의사 범위에서 다루는가
  • 진행이 느리거나 후퇴할 때 계획을 조정하는가
  • 보호자에게 과장된 기간·완치 보장을 하지 않는가

강아지 분리불안에서 피해야 할 지름길

충분히 울면 멈춘다고 기다리지 않는다

심한 불안을 오래 겪게 하면 혼자 있는 시간이 안전하다는 학습으로 이어진다고 보장할 수 없다. 카메라에서 불안 신호가 커지는 상황이라면 계획을 낮추고 실제 장시간 외출을 관리할 대안을 찾는다.

새 반려동물을 들이면 자동으로 해결된다고 보지 않는다

분리 대상이 특정 보호자라면 다른 동물이 있어도 불안이 계속될 수 있다. 새 반려동물을 해결 도구로 들이면 두 동물의 적응과 복지 문제가 추가될 수 있다. 가족을 늘리는 결정은 별도의 장기 책임으로 판단한다.

운동으로 완전히 지치게 하면 된다고 보지 않는다

적절한 활동은 생활에 필요하지만 과도한 운동이 불안의 원인을 해결하지는 않는다. 나이·건강·날씨에 맞지 않는 운동은 부상과 과흥분을 만들 수 있다. 산책과 놀이, 휴식은 수의학적 조건과 평소 생활에 맞춘다.

강아지 분리불안은 한 가지 제품이나 짧은 훈련 팁으로 모든 개에게 같은 속도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기록, 건강 확인, 실제 외출 관리, 단계적 연습을 함께 보고 필요할 때 전문가와 계획을 조정한다.

기록을 가족과 공유할 때는 ‘오늘 실패했다’보다 첫 불안 신호가 언제였고 어떤 조건이 달랐는지 쓴다. 진행을 일직선으로 기대하지 않고 건강·환경·일정 변화가 있었는지 본다. 강아지 분리불안 연습으로 보호자도 지치거나 생활이 무너지면 돌봄 지원과 전문가 도움을 함께 찾는다. 보호자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일정도 계획의 일부다.

연습의 성공을 ‘울지 않았다’ 하나로 판단하지 않는다. 몸의 긴장, 먹고 쉬는 행동, 문 근처를 서성이는 시간, 귀가 뒤 회복 속도를 함께 본다. 겉으로 조용해도 움직이지 못한 채 긴장했을 수 있고, 잠깐 짖어도 스스로 진정했을 수 있다. 영상과 시간 기록을 수의사·행동 전문가와 함께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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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7일. 수의학 자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일반 해설이며, 개별 진단과 치료 계획은 수의사의 평가가 필요하다.

  1. Borns-Weil, S. Behavior Problems of Dogs, Merck Veterinary Manual. 2025년 9월 갱신. 분리 관련 고통·감별·관리 구역. 원문
  2. de Assis, L. S. 외(2020). Developing Diagnostic Frameworks in Veterinary Behavioral Medicine: Disambiguating Separation Related Problems in Dogs. 보호자 설문에 기초한 탐색적 행동 분류 연구. 원문
  3. Lenkei, R. 외(2021). Separation-related behavior of dogs shows association with their reactions to everyday situations that may elicit frustration or fear. 설문과 분리 검사를 결합한 연관성 연구. 원문
  4. RSPCA. Recognising separation-related behaviour and anxiety in dogs. 보호자용 일반 안내. 원문
  5. RSPCA. Training your dog to be left alone. 점진적 익숙해짐과 상담에 관한 일반 안내. 원문
  6. ASPCA. Separation Anxiety. 탈출 중 손상과 의학적 원인 확인에 관한 일반 안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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